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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등산코스 인왕산, 경복궁에서 출발~! 소요시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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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호랑이로 매우 유명한 산이었던

'인왕산' (높이 338.2m)

 

등산 초보들이 다녀오기 좋은 산?!

인왕산을 다녀왔어요. ㅎㅎ 

정기적으로 등산을 하자는 소모임이 있는데

2년 전 관악산 이후로 두 번째.. 산이 되었다는..

 

관악산은 진짜 진짜 너무 힘들었던 산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사이 체력이 많이 바닥나서, 

이 번엔 좀 쉽다는 산으로 도전!

 

저희는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만나서 

쭈욱 걸어왔습니다. 

사실 요즘 네이버지도도 잘 나와있고,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등산복 입은 등산러들이 앞에 가고 있는 게 보일 거예요~

그분들 따라가시면 입구까지 무사히 도착 ^^

 

 

그렇게 걷다 보면

저 멀리 호랑이 동상이 보여요 ㅎㅎ

그럼 입구에 거의 다 왔다는 거!

 

 

입구에 도착했어요.

이렇게 흙먼지 털어주는 기계가 놓여있어요 ㅎㅎ

여기에서 저희 3명은 오르기 전에 

열심히 스트레칭을 해주었는데요 

스트레칭은 저희만.. 하고 있어서

조금 웃겼답니다..? ㅎㅎㅎ

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열심히

다리, 발목, 손목, 허리를 풀어주었어요~

초보등산코스여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 )

 

 

 

등산의 첫 스타트가 될 계단이 보이죠?

 

 

오르기 전에 안내도를 한번 봐주고ㅎㅎ

저희는 1시간 40분 소요 코스를 정했습니다.

 

 

애플워치는 경복궁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오고

스트레칭까지 완료하는데 

한 2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이제 산을 올라야 하니

하이킹 모드로 바꿔주고 출발~! 

 

 

 

저희는 오전 9시에 만나서 

9시 반쯤 등산을 시작했는데요.

서울에 접근성이 좋은 산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사실 9시 반도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요

 

 

오르면서 중간중간보이는 전경들~

한눈에 보이는 서울~! ㅎㅎ

 

 

한 20분쯤 올랐으려나요

여기까지는 계단이 많다 보니 

숨만 좀 차는 정도였는데요..

여기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수월합니다.

 

친구들은 숨도 그렇게 안 차 보이는데

저는 왜 이렇게 숨이 찼는지..

체력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되었답니다 ㅠ

 

 

얼마 오르지 않아 정상이 보이는 거 같아

진짜 짧은 코스라고 생각이 되었으나

숨이 차서 그런지 가깝고도 먼.. 정상처럼 느껴졌다는..ㅎㅎ

 

 

 

신난 내 친구 ^^ ㅎㅎㅎ 

이 친구도 운동선수 못지않게 체력이 좋은 친구인데

예전못지않게 많이 약해졌다고 하더군요 ㅠ

역시 운동은 꾸준히 해서

체력관리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정상까지 도착하기 10분 전~!

정상이 거의 가까워질 쯤엔 계단이 아니라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옆에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고

꽤 난도가 있어요 ㅠ 

아이들에게는 좀 위험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정상 도착!!!

요즘 체력관리가 너무 안된 상태였던 지라

유독 숨차며 쉬지 않고 힘겹게 올랐는데요.

 

하 힘들다.. 하는 찰나에 정상에 도착해서 

너무 행복했다는! ㅋㅋㅋㅋ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ㅎㅎ

애플워치 확인해 보니 

숨이 엄청 차서 그런지 1시간 반동안 거의 700칼로리가 소모되었더라고요..ㅎㅎ 

뿌듯 뿌듯~~!

 

2년 전 관악산.. 왕복 5시간 넘게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체력으로는 택도 없었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내려올 때

올라온 바위를 그대로 타고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요.

운동화가 등산화가 아니다 보니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힘을 주게 돼서

무릎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ㅠㅠ

(무릎 약하신 분들은 나갈 수 있으니, 운동화 등산화로 챙겨 신으시길 권장) 

 

또 내려가는 길이 올라오는 길과 구분이 안되어있어

사람이 더 많아져서 위험하게 느껴졌는데요

내려가고 있는데  어떤 개념 없는 사람들이

그냥 올라가세요!! 하고 아래서 소리치더라고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꼴 보기 싫더라고요 지만 생각하는 거 같아서 ㅎㅎ)

 

인왕산은 한 11시부터가 사람이 정말 많아지는 거 같으니 

차라리 일찍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산하고, 먼지 털어주기~~! 필수 ㅎㅎ

 

 

다 같이 꼼꼼하게 털어주었어요~ ㅎㅎ

 

 

등산의 묘미는 힘들게 정상 찍고

내려와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갈 때 느껴지는

뿌듯함, 행복함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아침 운동 했으니, 

이제 밥 먹으러 고고~ ♪♬

 

 

등산 전 괜히 당떨어질까봐 ㅎㅎㅎ

사놨던 츄파츕스 하나 물고.

동대문에 알아봐 둔 맛집까지 또 한참을 걸어갔답니다~~! 

 

이 날 날씨도 좋고, 다 좋았던 완벽했던 하루였어요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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